아침부터 햇살이 내리째는 필리핀은 출근준비를 하고 사무실 책상에 앉는 순간까지 땀이 멈추질 않습니다. 날이 너무 더울때는 에어컨으로도 감당이 안되어, 다들 손선풍기는 하나씩 사무실에 두고 다니기도 하죠.
냉각식 핸디 선풍기
워낙에 더위도 많이 타는 체질이면서도, 더운 나라에 살고 있으니 조금만 돌아다녀도 땀이 멈추질 않습니다. 한국에서 동생이 잠깐 들어온다고 하여 들고 다닐 선풍기 하나를 부탁했는데, 냉각식 선풍기는 처음인지라(현지에도 없음!) 순간 냉각 기술이 탑재 되어있다는 말에 깔끔하게 흰색으로 주문을 부탁하였습니다.
구성품
제품의 구성품은 본체, 전용스탠드, 충전케이블 및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썼던 디자인과는 다르게 약간 항공기 엔진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되어있고, 앞은 냉각모드가 가능하다는 메탈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전용 거치대가 따로 있어, 들고 다니지 않아도 회사에서 책상에 세워 두고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거치대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아래 고무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무게감은 거의 없습니다. 들고 다닐땐 거치대를 분리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스트랩을 사용할 수 없어요.
기존에 쓰던 모든 선풍기는 5핀이었지만, 아이리버 핸디선풍기는 C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여 다른 전자기기의 충전기와 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
1단계 저속모드 작동 후, 냉각 기능 작동하기 전의 온도는 32.6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현지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냉각 기능 작동 약 10초정도 후 온도입니다. 14.5도라고 뜨네요. 1단계 저속모드에서 냉각 버튼을 누르면 스테인레스 부분이 급속으로 냉각되어 시원함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메탈부분에 닿지 않아도, 바람이 시원해져서 사용하기 좋습니다.(2,3단계에서도 사용가능 합니다!)
왼쪽 버튼은 냉각 기능 버튼이고 누르면 하늘색 빛이 표시됩니다. 오른쪽은 1~3단계까지 조절 가능한 선풍기 모드이며, 연두색이 표시됩니다.
배터리는 2200mah로 1단계에서 약 8시간 사용 가능하며, 냉각모드 이용시엔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사용가능합니다. 완충까지는 약 3시간정도 소요되며 저에겐 조금 긴 편이지만, 자주 충전을 시키므로 덥고 습한 환경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 할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핸디선풍기의 최고의 장점은, 충전중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에어컨 작동 시간이 정해져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기에, 다른 핸디선풍기의 경우, 충전하는 동안은 땀을 흘려야 하지만, 이젠 그럴 염려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 손선풍기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아이리버 냉각식 핸디선풍기 추천합니다!